815 장

임 집사는 푸쓰한이 인재와 업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고 옌완완의 귀에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. "도련님이 돌아가면 노부인에게 혼나겠네요!"

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푸쓰한의 매서운 눈빛이 스쳐왔다.

임 집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척하며 가짜 담담한 표정으로 주방장을 태운 차에 올라탔다. 두 사람 모두 일품원으로 돌아가는 길이라 같은 방향이었다.

완완은 마음속으로 왠지 모르게 안도했다.

적어도 임 집사와 푸 노부인도 푸쓰한에게 속고 있었던 것이다. 자신만 그런 것이 아니었으니, 드디어 동류를 찾은 기분이었다.

일품원의 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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